완연한 봄을 맞이하기도 전에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지금 배우님들은 연습에 한창이신데요~!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러분들의 기대 역시 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프렌즈가 배우님들을 만나러 달려갔답니다!^^*

공연의 첫 포문을 열어주실 고미경김백현조풍래 배우님. 다양한 장면에서 활약하실 박영수김도빈 배우님.

활~짝 핀 매화같은 아름답고 매혹적인 배우님들을 만나러, 우리함께 탐매행을 떠나볼까요~?^^*

Q. 워크숍을 통해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된 작품이라던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고미경 단원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작품제작과 조금 달라요. 창작진과 배우가 매화를 소재로 옴니버스 형식의 장면들을 만들어가기에 무척 새롭고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마임니스트 전문 연출님과의 작업으로 개성적인 독특한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김도빈 단원   연기 훈련을 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예를 들면 비닐봉지가 구겨지고 펴지는 과정을 다 같이 관찰하고 그 모습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식의 훈련들이었는데,  흥미롭고 즐거웠어요.

Q. 공연에서 프롤로그가 중요한데, 관객들의 시선이나 분위기를 압도하기 위해 '이.봄.늦.겨'의 프롤로그는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김백현 단원   어떻게 보면 단순한 매화이야기인데, 그것만 얘기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재미를 주는 동시에 매화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죠. 또 장면 속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안내해주는 나레이터 역할을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조풍래 단원   프롤로그는 누구나 긴장하고 보죠. 그러나 이번 작품은 옴니버스형식의 작품이기에 모든 장마다 다른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관객 분들은 장면마다 느끼는 감정이 모두 다르실거에요.

Q. 연습과정을 보니 소품도 많고 순서도 무척 복잡해보이던데 힘든 점은 없나요?

조풍래 단원   일단 무작정 외웠어요. (웃음) 장면마다 다른 이야기를 소개하기에 순서 외우기가 힘들었죠. 물론 지금도 헷갈려요.

김백현 단원   보통 당위성을 갖고 대본을 외우는데 이번 작품은 쉽게 떠올리기 힘들었죠. 더구나 에피소드 하나가 끝나면 바로 배우가 무대 전환을 해야 하기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워낙 다양한 방법으로 무대가 바뀌다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Q. 어마어마한 체력 소비가 필요하던데 체력관리 방법이 있나요?

김도빈 단원   저는 약은 안 먹고, 턱걸이로 체력단련을 하고 있어요. (박영수 단원 오늘 언제 했어? 안했잖아.(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