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만나다 ]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때마다 저의 시선으로만 바라봤던 윤동주의 모습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의 발자취를 복원해놓으신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윤동주 시인이 어떤 분이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학관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답기까지해서 저는 이곳을 가끔 오기도 합니다. "

" 처음 공연할 때는 멋모르고 그를 표현하는데 그쳤지만 이제는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그의 시 중에서 ‘쉽게 쓰여진 시’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시가 정말 쉽게 써내려갔을 정도의 아픔, 그 상황들이 이젠 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으로서 제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얼마나 힘든가, 이 시대에 예술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은 어떻게 이 시들을 표현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힘들었던 그 시대가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

https://youtu.be/roKOogS-B-U?si=IqCETJgTNlO2qCHn
